'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첼시 원정서 1-3 패…3연패 부진
17위 유지, 강등권 입스위치에 골 득실 차로 앞서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첼시에 완패하며 3연패를 당했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울버햄튼은 올해 들어 치른 리근 3경기에서 노팅엄(0-3), 뉴캐슬(0-3), 첼시(1-3)를 상대로 모두 3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4승 4무 14패(승점 16)가 된 울버햄튼은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승점 16)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두 팀은 승점이 같으나 골 득실 차(울버햄튼 -19·입스위치 -23)에서 앞선 울버햄튼이 17위에 자리했다.
앞서 뉴캐슬전에서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교체됐던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출격 명령을 받지 못했다.
황희찬이 리그 경기에 결장한 것은 지난달 9일 웨스트햄전 이후 7경기 만이다.
울버햄튼은 첼시를 상대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최전방에 세우고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를 2선에 배치하는 삼각 편대를 내세웠다.
그러나 경기를 주도한 팀은 홈 팀이었다. 첼시는 예리한 공세를 퍼부었고, 전반 24분 울버햄튼의 골문을 열었다.
첼시는 리스 제임스의 슈팅이 울버햄튼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후 전방의 토신 아다라비오요에게 연결됐다. 아다라비오요는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골을 뽑아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이 인정됐다.
끌려가던 울버햄튼은 전반 50분 동점 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첼시의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공을 놓쳤고, 이를 맷 도허티가 골문 안으로 넣었다.
1-1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15분 울버햄튼의 수비를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
노니 마두에케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키어넌 듀스버리 홀이 머리로 골문 앞의 마르크 쿠쿠레야에게 패스했다. 이어 쿠쿠레야가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 팀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를 올린 첼시는 5분 뒤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왼쪽 코너킥 부근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 콜 파머가 골문 가까이 예리한 패스를 했고, 트레버 찰로바가 이를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공이 골라인을 통과하기 전에 마두에케가 달려들어 머리로 집어넣었다.
첼시는 울버햄튼을 두 골 차로 꺾고 11승 7무 4패(승점 40)를 기록, 맨체스터 시티(승점 38)를 밀어내며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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