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로 2024 프랑스전 골 취소에 분통…"명백한 득점"
후반 24분 시몬스 득점 과정서 오프사이드 판정
데샹 프랑스 감독 "심판이 올바른 판정 내렸다"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 프랑스와 경기에서 도둑맞은 골 때문에 승리하지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와 0-0으로 비겼다.
1승 1무(승점 4·골득실 +1·2득점)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프랑스(승점 4·골득실 +1·1득점)에 다득점으로 앞서 조 1위를 유지했다.
양 팀이 승점 1씩을 나눠 가졌지만, 네덜란드로선 만족할 수 없는 무승부였다.
네덜란드는 후반 24분 사비 시몬스의 슈팅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열었지만, 득점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
시몬스가 슈팅할 때 프랑스 수비수보다 골문 가까이에서 마이크 메냥 골키퍼 옆에 서 있었던 덴젤 둠프리스가 오프사이드를 범했다는 판정이었다. 이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서도 이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오심의 피해를 보았다고 성토했다.
경기 후 쿠만 감독은 "둠프리스의 오프사이드는 맞다. 하지만 그가 (옆에 있던) 골키퍼를 방해하지 않았다. 그런 상황이라면 이는 명백한 골이라고 생각한다"고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비디오판독으로) 이를 확인하는 데 5분이나 소요됐다. 나는 도저히 이걸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들도 쿠만 감독의 주장을 옹호했다.
앨런 시어러는 "프랑스 골키퍼가 (방해 여부를 떠나) 몸을 날릴 수 없는 상황이었고, 둠프리스는 그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프랑스는 매우 운이 좋았다"고 지적했다.
게리 리네커 역시 "둠프리스가 골키퍼를 방해하지 않았다"며 시몬스의 득점 취소는 오심이라고 주장했다.
가까스로 패배를 면한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심판이 올바른 판정을 내렸다고 반박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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