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한 달 만에 부상 복귀전에서 득점포…5경기 연속 골 행진

마이애미, 콜로라도와 2-2 무…4경기 연속 무승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복귀 무대에서 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라피즈와의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8라운드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메시는 지난달 14일 내쉬빌SC와의 2024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이후 약 1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메시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메시의 발에서 골이 나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13분 프랑코 네그리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쇄도하며 왼발로 마무리, 동점 골을 넣었다.

부상 복귀전 골로 메시는 자신이 출전한 5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또한 올 시즌 치른 공식 경기에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6득점 1도움)를 작성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동점을 만든 지 2분 만에 레오 아폰소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43분 콜로라도에 동점 골을 내주면서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가 없다. MLS에서는 3승3무2패(승점 12)로 1경기를 덜 치른 동부 콘퍼런스 선두 뉴욕 레드 불스(승점 14)에 승점 2점 뒤져있다.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는 8강에 올라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