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리그 20호골' PSG, 스트라스부르에 2-1 진땀승
음바페, PK 실축 후 1골 1도움 활약
선두 유지, 2위 니스와 승점 9 차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강인의 소속 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시즌 리그 20호 골을 앞세워 스트라스부르를 제압했다.
PSG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에 2-1로 이겼다.
15경기 연속 무패(12승3무) 행진을 이어간 PSG는 14승5무1패(승점 47)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니스(승점 38)와 격차를 승점 9로 벌렸다.
음바페와 마르코 아센시오는 나란히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음바페는 리그 20번째 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위삼 벤 예데르(10골·모나코)와는 무려 10골 차이가 난다.
이날 PSG는 경기 초반 랑달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태클에 쓰러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실축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공세를 펼치던 PSG는 전반 31분 행운의 선제골을 넣었다. 아센시오가 상대 골키퍼의 킥을 몸으로 막았고, 음바페가 흘러나온 공을 빈 골문으로 차 넣었다.
이어 후반 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가 아센시오의 골을 도우며 2-0으로 벌렸다.
스트라스부르의 반격에 고전하던 PSG는 후반 23분 딜란 바콰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1분 뒤에는 백패스 미스로 결정적 실점 위기를 자초했지만,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방을 펼쳐 승리를 지켜냈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스트라스부르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편 PSG는 오는 8일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브레스트를 상대로 쿠프 드 프랑스(FA컵) 16강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