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풀타임' PSG, 릴과 아쉬운 1-1 무승부

이강인, 리그 3경기 연속 90분 풀타임 소화

PSG의 이강인이 17일(현지시각) 랑스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LOSC 릴과 경기서 상대 선수 벤자민 안드레와 볼을 다투고 있다. 2023.12.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의 2023-24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PSG는 리그1 9연승이 무산됐지만 11승4무1패(승점 37)로 2위 니스(승점 32)에 승점 5점이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릴은 7승7무2패(승점 28)로 4위를 마크했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며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2번의 득점 기회를 만드는 등 공격에 힘을 보탰다.

PSG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가 전진해 페널티킥을 얻자 킬리안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PSG는 공세를 높이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두 번째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좀처럼 격차를 벌리지 못한 PSG는 경기 종료 직전 수비 진영에서 실수를 범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수비 진영에서 걷어낸 공이 릴에 차단됐다. 이어 조나단 데이비드가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릴의 동점골과 함께 경기가 종료되면서 PSG는 아쉬움을 남겼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