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 주전' 김민재, 이번엔 데 리흐트와 호흡 전망
16일 레버쿠젠과 격돌…"우파메카노 경미한 부상"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 입단과 동시에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꿰찬 김민재가 이번엔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엘 레버쿠젠과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치른다.
3라운드까지 유이하게 전승을 기록 중인 두 팀의 경기는 분데스리가 초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도 레버쿠젠전을 준비한다. 독일 매체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 선발 명단을 예상했는데,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에는 벌써 4골을 넣은 신예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23)가 뛰고 있다. 보니페이스는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여름 레버쿠젠에 입단, 빠르게 적응하며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보니페이스는 193㎝ 큰 키와 힘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다. 제공권 싸움에 능할 뿐 아니라 발도 잘 써서 수비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공격수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올 시즌 함께 선발로 나섰던 다욧 우파메카노 대신 데 리히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키커는 "우파메카노가 경미한 부상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이에 데 리흐트가 기회를 잡을 것"이라면서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아일랜드를 상대로 올 시즌 처음으로 90분 풀타음을 소화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데 리흐트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에도 김민재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프리 시즌부터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고전하며 우파메카노에게 자리를 내줬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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