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바로 "김민재, 중국서 뛸 때 돋보였던 선수…지금은 더 늘었다"
베이징서 뛰다 페네르바흐체 거쳐 나폴리 입단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탈리아 출신 전설의 수비수이자 과거 중국 슈퍼리그에서 지도자를 했던 파비오 칸나바로가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를 칭찬했다.
김민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뛰다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로 이적했고, 이후 이번 시즌부터 나폴리에 입단하며 유럽 5대리그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이적 직후부터 곧바로 팀 핵심 선수로 자리 잡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칸나바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중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며 김민재를 가까이서 지켜봤다.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뛰는 지금도 당연히 김민재는 칸나바로의 시야에 있다.
칸나바로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는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 인상적인 선수"라며 칭찬했다.
그는 "몇 년 전 안드레아 카르네발레 당시 우데네세 수석 스카우트가 내게 김민재가 어떤 선수냐고 물어왔다. 나는 당시 슈퍼리그에서 뛰는 김민재를 향해 이미 뛰어난 선수라고 알려줬다"고 전했다.
칸나바로는 김민재의 당시의 특성은 물론 이후 어떤 발전을 이뤘는지까지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당시 슈퍼리그에서 김민재는 너무 잘해서 종종 자만을 할 정도였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었다"고 짚은 뒤 "하지만 지금 세리에A에서는 그 문제도 완전히 고쳐졌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과 함께하면서 김민재는 집중력도 좋아졌다. 지금은 언제나 가장 적절한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민재는 이적 첫 해인 이번 시즌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33경기 2859분을 뛰며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골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22승2무2패(승점 68)로 선두를 질주,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