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결승골' 맨유, 노팅엄 3-0 완파…4위 토트넘 추격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처음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두며 상위권 추격에 나섰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완파했다.

리그 2연승에 성공한 맨유는 9승2무4패(승점 29)를 기록하며 자신들보다 1경기를 더 치른 토트넘(9승3무4패‧승점 30)과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노팅엄은 3승4무9패(승점 13)로 19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전반 19분에 나온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래시포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래시포드는 3분 뒤 앙토니 마샬의 추가골을 도우며 활약을 이어갔다.

맨유는 후반 들어 도니 판 더 빅, 해리 매과이어, 프레드 등을 투입하면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 속에서도 맨유는 후반 42분 프레드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첼시는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6경기 만에 승리한 첼시는 7승3무5패(승점 24)가 되면서 8위를 마크했다. 본머스는 4승4무8패(승점 16)로 14위에 그쳤다.

첼시는 전반 16분에 터진 카이 하베르츠의 골로 앞서나간 뒤 전반 24분 매이슨 마운트가 추가 득점을 기록,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첼시는 부상에서 돌아온 오른쪽 측면 수비수 리스 제임스가 후반 8분 다시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제임스는 안정된 수비와 함께 활발한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력도 수준급으로, 첼시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