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30분 소화' 프라이부르크, 프랑크푸르트 2-1 제압…5위 유지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 소속의 정우영이 후반에 교체 투입돼 30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라이부르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1-22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13승9무7패(승점 48)로 5위를 유지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0승9무10패(승점 39)로 9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통해 복귀했던 정우영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정우영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16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교체된 뒤 30분 동안 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원정팀 프랑크푸르트가 전반 27분에 나온 선제 골로 리드를 잡았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롤란드 설라이가 연결한 패스를 빈센조 그리포가 골로 마무리 지으면서 프랑크푸르트는 앞서 나갔다.
프랑크푸르트도 가만히 당하지 않았다. 후반 9분 필립 코스티치의 골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프라이부르크는 실점 후 후반 16분 정우영을 비롯해 닐스 페테르센, 키븐 슐로터벡을 동시에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교체로 들어간 페테르센은 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귄터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프랑크푸르트는 반격에 나섰지만 아이딘 흐루스티치의 슈팅이 골대에 막히고, 카마다 다이치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 결과 취소되면서 끝내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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