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마티프 'EPL 이달의 선수' 선정…카메룬 출신 첫 수상
뉴캐슬 하우는 감독상 받아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리버풀의 중앙수비수 조엘 마티프(31)가 카메룬 출신으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EPL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마티프가 2021-22시즌 2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이 상을 받은 첫 번째 카메룬 선수"라고 발표했다.
마티프는 2월 리버풀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전 전승을 이끌었다.
마티프가 버틴 리버풀 수비는 4경기에서 단 1골만 내줬고, 3경기를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마티프는 세트피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1골 1도움으로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리버풀은 19승6무2패(승점 63)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69)를 쫓으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이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6점 차이다.
리버풀은 지난해 모하메드 살라(10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11월)에 이어 이번 시즌 3번째 이달의 선수를 배출했다.
2월의 감독상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반등을 지도한 에디 하우가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뉴캐슬 지휘봉을 잡은 하우 감독은 2월에 치른 4경기에서 3승1무의 좋은 성적을 견인했다.
강등권 위기에서 벗어난 뉴캐슬은 현재 14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2월의 골'로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가 뽑혔다. 자하는 지난달 9일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1-1 무)에서 멋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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