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영입 어려워진 맨시티, 차선책은 '펩과 인연' 레반도프스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AFP=뉴스1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이적 협상이 결렬되는 분위기다. 이에 차선책으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사제지간이었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케인을 대신해 맨시티의 최전방 공격수 영입 플랜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레반도프스키의 관계를 이용하려고 한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맨시티 이적은 레반도프스키로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레반도프스키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14일 "레반도프스키를 향해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기존에 관심을 갖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에 더해, 또 다른 팀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나겔스만 감독은 종종 스트라이커가 없는 전술을 활용한다. 그러면 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고연봉' 레반도프스키를 굳이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보강이 다급한 과제다. 맨시티는 오랜 시간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세르히오 아궤로가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등 공격 자원에 힘이 빠진 상태다. 때문에 지난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하지만 이적이 확정되는 것으로 보였던 케인 영입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았다. 케인은 한 달 전부터 토트넘과 동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맨시티의 모든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결국 맨시티는 케인 대신 레반도프스키를 새로운 타깃으로 정하고, 새 시즌 개막 전까지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상에 착수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