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2골'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꺾고 유로 4강…덴마크도 체코 격파
8일 오전 4시 잉글랜드-덴마크 4강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가 우크라이나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2020(유로 2020) 4강에 진출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없이도 똘똘 뭉친 덴마크도 체코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20 8강전에서 케인의 멀티골, 해리 맥과이어와 조던 핸더슨의 연속골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유로 96 이후 25년 만에 4강에 진출했고,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단 1골도 허용하지 않는 '짠물 수비'를 과시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4분 만에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의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전반전은 우크라이나의 견고한 수비 집중력과 잉글랜드의 결정력 부족 탓에 추가골이 터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들어 두 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후반 1분 맥과이어가 헤딩 슈팅으로 2-0을 만들었고, 후반 5분 케인이 추가골을 뽑으며 순식간에 3-0까지 달아났다.
이어 후반 18분 헨더슨이 메이슨 마운트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 우크라이나 골문을 다시 열며 4-0 완승을 완성했다.
잉글랜드는 승부처마다 터진 시원한 헤딩 골과 안정적 2선 운영을 바탕으로 큰 위기 한 번 없이 4강행에 성공했다.
덴마크도 유로 92 이후 29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덴마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8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덴마크도 초반부터 결실을 맺었다. 전반 5분 토마스 델라니가 헤딩 골로 귀중한 선제골을 뽑았고, 전반 42분 카스퍼 돌베리가 감각적 침투로 추가골을 뽑으며 2-0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체코가 후반 4분 패트릭 쉬크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이후 덴마크의 수비 집중력에 막혀 추가골을 뽑지는 못했다.
결국 덴마크가 전반전의 우위를 잘 살려 경기를 2-1로 마쳤다. 덴마크는 대회 초반 에릭센이 심장 이상으로 쓰러지는 등 악재가 겹쳤지만, 이후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오르더니 승승장구하며 기어이 4강까지 진출하게 됐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오는 8일 오전 4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 유로 2020 8강 결과
잉글랜드 4-0 우크라이나
덴마크 2-1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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