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누누 감독 선임…모리뉴 경질 후 74일만
2023년 6월까지 계약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손흥민(29)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누누 산투 전 울버햄턴 원더러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누누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30일까지다.
누누 감독은 2017년부터 울버햄턴을 이끌며 2부리그에 머물던 팀을 1부리그 중상위권까지 끌어올렸다. 빠른 역습 등으로 성과를 내면서 호평을 받았다.
누누 감독은 "토트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토트넘이 바라는 꿈을 함께 이루겠다.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 곧바로 프리시즌을 위한 구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4월19일 조제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74일 만에 새 감독을 찾았다.
토트넘은 모리뉴 감독을 내보낸 후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돌입했고, 이후 '토트넘의 새 시대'를 열 지도자를 찾겠다며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그, 브렌든 로저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파울로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등 많은 감독들과 협상했다.
하지만 좀처럼 새 감독을 찾지 못하고 시간을 흘려보냈다.
특히 콘테 감독과 폰세카 감독 등과는 사실상 합의를 목전에 두고도 막판에 엎어지는 등 계약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상황도 많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누누 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긴 시간 동안 새 감독을 찾기 위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침내 유능한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고 기뻐한 뒤 "인내해준 토트넘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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