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탈리아선수협 선정 2020년 '세리에A 올해의 선수'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선수협 선정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유벤투스 SNS 캡처) ⓒ 뉴스1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선수협 선정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유벤투스 SN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 선정 세리에A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그란 갈라 델 칼치오' 시상식에서 세리에A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선수협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은 세리에A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감독, 심판, 팀을 뽑아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선수와 지도자, 심판, 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진다.

호날두는 2019-20시즌 세리에A 33경기에 나와 31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의 9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2020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수상소감으로 "이 상을 가능하게 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내게 투표한 모든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자신감, 끈기, 열정 등이 계속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비결이다. 이러한 것들 덕분에 동기부여가 된다. 그렇지 않다면 34세, 35세, 40세에 이러한 수준의 경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호날두는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서 나온 헤딩골을 돌아보며 "내 커리어에서 의심할 바 없이 최고의 헤더였다"고 미소 지었다.

호날두는 2019년 12월 19일 세리에A 17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전반 45분 산드루의 크로스를 엄청난 점프와 함께 이어지는 헤딩으로 마무리 지었다. 팀도 2-1로 이겼다.

나아가 호날두는 팀 동료인 레오나르도 보누치, 파울로 디발라 등과 함께 '베스트11'에도 뽑혔다.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유벤투스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나 지렐리가 차지했다.

올해의 팀으로는 '닥공'을 선보였던 아탈란타가 선정됐고, 아탈란타 사령탑인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