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EPL, 일부 경기 중립구장 개최 가능…"경기장 밖 서포터 응원 우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오는 6월17일 재개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일부 경기들이 중립구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EPL 사무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20개 구단이 6월17일 리그를 재개하는 데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대부분의 경기가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지만 일부 경기는 중립 경기장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타임지는 "리버풀의 홈 경기와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 등은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타임지는 "영국 정부는 이런 경기들은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는 만큼 팀의 서포터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위반, 경기장 밖에 모여 응원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30년 만에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홈 팬들이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 밖에서 응원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안필드가 주택가 한 가운데 있는 만큼 영국 정부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한편 이번에 재개되는 EPL 92경기는 모두 TV로 생중계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4경기를 생중계하는데, 이는 지난 1992년 EPL이 출범한 뒤 처음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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