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브라이너 "맨시티 1년 징계면 잔류, 하지만 2년은 길다"

FFP 어겨 챔스 2년 출전 불가…항소 결과에 촉각

맨시티 케빈 데 브라이너.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케빈 데 브라이너(29)가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 수위에 따라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데 브라이너는 3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과 인터뷰에서 "일단 최종결정을 기다릴 예정이다. 1년 징계는 대처할 수 있지만 2년은 너무 길다"고 말했다.

향후 2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소속팀 맨시티의 앞으로 상황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맨시티는 UEFA가 정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어긴 것으로 밝혀져 이 같은 제재를 받았다.

2시즌이나 유럽 최고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한다면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주요 선수들의 연쇄 이탈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데 브라이너는 맨시티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2년 징계가 최종 확정은 아니다. 맨시티가 징계에 대해 항소를 준비 중이기에 향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나아가 데 브라이너는 구단의 징계가 철회 되지 않는다해도 최소 1시즌 출전금지 징계까지는 감수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친 것.

그는 "구단이 항소를 한다고 들었는데 이를 지지한다. 구단이 100% 옳았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