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에 음바페까지…PSG에 드리운 부상 악령

툴루즈전 4-0 대승에도 씁쓸

킬리안 음바페.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이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승리 과정에서 팀의 간판 에딘손 카바니(32)와 킬리안 음바페(21)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PSG는 2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19-20 프랑스 리그1 3라운드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지난 2라운드 렌에 1-2로 패한 충격에서 벗어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승1패(승점 6)로 리그 3위.

하지만 승점 3점의 대가는 컸다. 먼저 카바니가 이른 시간 실려 나갔다. 전반 9분 침투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카바니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결국 전반 13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PSG는 후반 또 다시 악재를 맞았다. 이날 툴루즈의 뒷공간을 쉴새 없이 파고들며 좋은 움직임을 선보인 음바페가 다쳤다.

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선보였던 음바페는 스스로 넘어지며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주전 공격수 2명의 연이은 이탈에도 PSG는 대승을 거뒀다. 후반 5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4명을 따돌리는 환상적인 개인기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0분에는 상대 자책골로 2-0으로 앞섰다.

후반 30분 추포모팅의 두 번째 골,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마르퀴뇨스의 헤딩골로 달아난 PSG는 4-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만족스러웠지만 씁쓸함이 남은 승리였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