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PK 실축에도 멀티골…세네갈, 네이션스컵 16강행

알제리·모로코·코트디부아르도 16강 진출 성공

세네갈 축구대표팀.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사디오 마네(27·리버풀)가 페널티킥(PK) 실축에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세네갈의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행을 이끌었다.

세네갈은 2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 630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케냐에 3-0으로 이겼다.

세네갈은 승점 6점(2승1패)을 확보해, 알제리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네이션스컵은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날 세네갈의 에이스 마네는 0-0이던 전반 29분 살리우 시스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아쉬움 속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세네갈은 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스마일라 사르가 가슴 트래핑 이후 강력한 슈팅으로 케냐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후반 26분 세네갈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마네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기며 따냈고,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3분 사르가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한 차례 실축한 마네가 전반의 실수를 만회하며 쐐기골로 연결했다.

같은 시간 열린 C조의 다른 경기에선 알제리가 탄자니아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9점(3승)으로 조 1위 16강행을 확정지었다.

D조에서는 모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꺾고 3연승으로 조 1위(승점 9) 16강행을 확정했고, 코트디부아르는 나미비아를 4-1로 대파하며 2위(승점 6)로 토너먼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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