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11년 만에 '메날두' 없는 한 판
29일 오전 0시15분 킥오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없는 '엘 클라시코'가 11년 만에 펼쳐진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0시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처음으로 펼쳐지는 엘 클라시코다.
톱 클래스의 선수들이 속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펼치는 라이벌전은 전 세계 축구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한 판이다. 두 팀은 매 경기마다 수준 높은 경기와 함께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맞춰 양 팀 팬들도 뜨거운 응원을 펼치면서 열기를 높였다.
특히 최근 두 팀의 대결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는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로도 큰 기대를 모았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양분할 정도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메시와 호날두 모두 엘 클라시코에 뛰지 못한다. 메시는 지난 21일 열린 세비야와의 리그 경기에서 오른팔 부상을 당해 3주 동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호날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 더 이상 엘 클라시코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없는 엘 클라시코는 지난 2007년 12월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메시는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다. '메날두' 없이 치렀던 가장 마지막 대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웃었다.
메시와 호날두가 빠진 만큼 다소 김이 빠질 수 있다. 둘은 지금까지 라이벌전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었다.
2005년 엘 클라시코에 데뷔한 메시는 그동안 38경기를 치러 17승 9무 12패를 기록했다. 메시는 26골 14도움을 기록, 경기당 한 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메시가 갖고 있는 26골과 14도움은 엘 클라시코 역사상 최다골과 어시스트이기도 하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호날두는 그동안 30경기를 치러 8번 승리했다. 개인 기록은 18골 1도움이다. 호날두는 6경기 연속 골을 터뜨려 엘 클라시코 최다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이다.
둘의 부재로 걱정이 더 많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호날두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면서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는 등 고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없이 치른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 등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두는 등 공백을 나름 잘 메웠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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