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크로아티아 레비치 "형편없는 아르헨, 메시 티셔츠 원치 않았다"

크로아티아의 안테 레비치(왼쪽)가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 AFP=News1
크로아티아의 안테 레비치(왼쪽)가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크로아티아의 윙어 안테 레비치(25·프랑크푸르트)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24일(현지시간) 골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레비치는 "솔직히 리오넬 메시의 팬이지만 그의 티셔츠를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비치는 지난 21일 아르헨티나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 우측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8분 선제골을 넣었다.

레비치는 골을 넣고 4분 뒤 교체됐으며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레비치는 "아르헨티나에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여럿 있어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했다"며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에 실망해 메시에게 유니폼 교환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털어놧다.

이어 그는 "솔직히 메시의 팬이지만 그의 티셔츠를 원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의 태도와 페어플레이 정신이 부족한 모습에 실망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m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