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한 지붕' 라이프치히-잘츠부르크 UCL 동반출전 확정
- 임성일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동일한 스폰서를 두고 있어 해석에 관심이 모아졌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잘츠부르크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동반 출전할 수 있게 됐다.
UEFA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팀은 음료회사인 레드불을 같은 후원사로 두고 있어 논란이 됐다. UEFA는 스폰서가 같은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을 규정 제5조 '공정 거래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근거로 금하고 있었다.
따라서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도 '한 지붕 두 가족'이라 함께 나설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UEFA는 조사에 착수한 뒤 동반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스폰서는 같으나 두 팀이 완전히 분리 운영되고 있다는 해석이었다.
라이프치히는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그에서 20승7무7패 승점 67점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챔피언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도 '꿈의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
lastuncl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