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손흥민 1도움' 토트넘, 웨스트햄에 4-1 완승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23)이 1도움을 올린 가운데 그의 소속팀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지난 8월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이후 열린 리그 12경기에서 6승 6무를 기록하는 순항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약 2개월 만에 선발로 출전해 1도움을 기록,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6승 6무 1패(승점 24점)로 5위를, 웨스트햄은 6승 3무 4패(승점 21점)로 6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전방압박을 펼치면서 빠른 경기를 펼쳤다. 두 팀은 서로의 압박에 막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15분이 자나면서 경기장의 분위기는 점차 토트넘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흐름을 잡은 토트넘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 위치한 손흥민으로부터 공을 받은 델레 알리의 슈팅이 웨스트햄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해리 케인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실점 후 바로 공세를 높였다. 하지만 체이쿠 쿠야테의 바이시클 킥이 골대에 맞고 나오고 앤디 캐롤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실점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정확하게 연결한 크로스를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달려들면서 헤딩 슈팅을 시도해 골을 기록했다.

두 골을 앞선 상황에서도 토트넘의 공세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5분 토트넘은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에릭센이 웨스트햄 수비수들의 공을 차단한 뒤 바로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세 골 차로 달아난 뒤에도 압박의 강도를 줄이지 않았다. 더욱 강하게 몰아붙이면서 추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후반 38분 토트넘은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카일 워커가 손흥민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워커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올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마누엘 란시니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동안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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