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라치오, 나폴리 꺾고 9년만에 UCL 진출권 획득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라치오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산 파올로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두 팀의 경기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37라운드까지 라치오가 3위로 나폴리에 승점 3점이 앞서 있었지만 나폴리에게 패한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라치오는 최소 무승부를 노려야했고, 나폴리는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중요한 경기이니만큼 두 팀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승리가 필요한 나폴리는 공세를 높이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첫 골은 라치오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33분 마르코 파롤로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라치오는 안토니오 칸드레바가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나폴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강한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9분 호세 카예혼의 크로스를 곤잘로 이구아인이 골로 연결했다.
추격을 허용한 라치오는 후반 17분 파롤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악재까지 생겼다. 나폴리는 수적 우위를 놓치지 않았다. 파롤로가 퇴장을 당한 2분 뒤 이구아인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 후에는 행운이 라치오에게 찾아왔다. 나폴리의 파우치 굴람이 후반 26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가 없어졌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상대팀의 이구아인이 페널티 킥까지 실축 하며 역전 허용의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라치오는 후반 40분 오게니 오나지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는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경기를 마무리 짓는 골을 넣었다.
결국 라치오는 최종전에서 4-2로 승리하며 9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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