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쉽지 않은 라치오의 9년 만의 UCL 진출 도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라치오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4-15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이 날 결과로 2위 로마는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라이벌 라치오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로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권을 얻었다.
반면 한때 8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까지 올라섰던 라치오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
라치오는 현재 승점 66점으로 4위 나폴리에 승점 3점이 앞서있다. 골득실에서도 31대 18로 여유가 있다. 그러나 세리에A는 골득실에 상관없이 상대전적에 따라 순위가 갈린다. 즉 골득실에서 앞서고 있음은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나폴리가 라치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두 팀의 승점은 같아진다. 여기에 나폴리가 지난 1월에 치렀던 경기에 이어 또 다시 승리하면 상대전적에서 라치오는 2패로 4위로 떨어진다.
상황도 라치오에게 좋지 못 하다. 우선 경기 장소가 나폴리의 홈 구장 스타디오 산 파올로다. 나폴리의 홈 팬들은 거칠고 열광적이기로 이미 유명한 만큼 라치오에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라치오는 유벤투스와의 코파 이탈리아에 패한 뒤 로마와의 '로마 더비'에서도 져 기세가 꺾였다. 또한 나폴리가 라치오보다 이틀을 더 쉬었다는 점도 분명 라치오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지난 2006-07 시즌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라치오의 여정이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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