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AFC 본머스, 창단 125년 만에 첫 EPL 승격
6년 만에 4부리그서 1부리그까지 기적 만들어내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3,4부리그를 전전하던 약체 AFC 본머스가 창단한지 12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부리그)로 승격을 사실상 확정했다.
본머스는 28일(한국시간)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과의 2014-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5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5승12무8패(승점 87)가 된 본머스는 3위 미들즈브러(승점 84·골득실 +31)를 제치고 최소 2위 자리를 확보, 다음 시즌 EPL로 승격하는 기쁨을 맛봤다. 현재 골득실에서 +50인 본머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19골 차 이상 패배만 당하지 않으면 된다.
1890년 보스콤FC로 창단했던 본머스는 125년 역사 속에 처음으로 1부리그로 올라서는 감격을 누렸다. 보스콤FC는 1971년 지금의 본머스로 이름을 바꿨다.
2007-08시즌 리그1(3부리그)에서 21위에 머물며 4부리그까지 추락했던 본머스는 2009년 에디 하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확 달라졌다.
이른바 '닥공(닥치고 공격)'을 앞세운 본머스는 2009-10시즌 리그2(4부)에서 준우승을 해 리그1으로 승격했다. 이어 2012-13시즌에 리그1에서 준우승을 해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10위에 머물렀던 본머스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중 가장 많은 골(95골)을 터트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골드샌즈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던 1만1700명의 팬들은 경기 후 기립 박수를 치며 그들의 역사적인 1부 리그 승격에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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