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레알과 뮌헨이 한조?…챔스 톱시드 배정 방식 변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 AFP=News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 톱시드 배정 방식을 바꾼다. 다음 시즌부터 달라지는 시스템에 따라 죽음의 조가 생겨날 확률이 더 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2015-16시즌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 시드 배정 방식이 바뀐다"고 보도했다.

종전 챔피언스리그의 시드 배정은 조별리그에 오른 32개 클럽 중 UEFA 클럽 랭킹에 따라 상위 8개 팀에게 톱시드를 줬다.

그러나 UEFA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톱시드를 해당 국가 리그의 우승 클럽에게 부여하기로 했다. 즉 다음 시즌 톱시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클럽의 국가 랭킹에 따른 상위 7개국 우승 클럽에 배정된다.

지난 3월 발표된 UEFA 리그 순위에 따르면 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프랑스, 러시아 리그 챔피언이 1번 시드를 차지하게 된다.

만약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상위 7개국 우승 클럽에서 나온다면 톱시드 마지막 자리는 8순위 국가에 배정될 전망이다. 이후 2번 시드부터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클럽 랭킹에 따라 시드 배정이 이뤄진다.

이처럼 새로운 시드 배정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팬들은 더욱 치열한 챔피언스리그를 볼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스페인 프리메라라리가 1위인 바르셀로나가 챔스와 리그 우승을 모두 차지하게 되면 레알 마드리드가 2번 시드로 밀려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과 한 조에 속할 가능성도 생긴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가 동시에 정상에 오를 경우 바르셀로나가 2번 시드로 분류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라리가에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강팀들이 즐비하다. EPL 맨체스터 시티나 아스널,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2~3번 시드로 빠지게 되면 죽음의 조가 나올 확률이 커질 전망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