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손흥민 결장' 레버쿠젠, 포칼서 4강 진출 실패

바이에른 뮌헨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

레버쿠젠 선수들이 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독일축구협회(DFB)포칼 8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레버쿠젠이 승부차기 끝에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컵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독일축구협회(DFB)포칼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득점 없이 전후반과 연장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이날 결장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열린 FC마그데부르크와의 포칼 2라운드에서 퇴장 징계를 받아 DFB포칼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팀이 결승에 올라야 포칼에 출전할 수 있었던 손흥민은 3월 A매치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과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와 레버쿠젠의 베른트 레노 골키퍼의 선방으로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국가대표 부동의 골키퍼인 노이어가 레버쿠젠 1번 키커인 요십 드르미치의 슛을 막아냈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