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리지 부상 3주 결장…리버풀 공격진 울상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리버풀의 주전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25)가 허벅지 부상으로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1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터리지는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던 스터리지는 스위스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참가했던 훈련에서 부상을 당했다.
스터리지는 지난 시즌 22골을 기록하며 루이스 수아레스(27· 바르셀로나)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했었다. 올 시즌에도 사우샘프턴과의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리버풀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스터리지 없이 힘겨운 3주를 보내게 됐다. 리버풀은 앞으로 3주 동안 라이벌 에버턴전을 포함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 캐피털 원 컵(리그컵) 등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스터리지 부상에 대해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부상이기에 더욱 실망스럽다"며 "우리는 선수의 특성에 따라 다른 회복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빠른 발을 사용하는 선수들에게는 더 많은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며 잉글랜드 국가 대표 팀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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