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선제 결승골' 아르헨티나 이과인, 벨기에전 MOM

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벨기에의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이과인이 첫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 AFP BBNews=News1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아르헨티나가 6일(한국시간) 벨기에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진출 티켓을 따낸 가운데 이날 경기의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최우수선수(MOM)는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은 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에게 돌아갔다.

이과인은 이날 오전 1시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8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과인은 이날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과 3개의 유효 슈팅, 29차례의 패스를 기록했다.

이과인은 이날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앙헬 디마리아가 찬 공이 벨기에 얀 베르통언의 몸에 굴절된 뒤 자신의 앞으로 온 공을 지체없이 오른발로 슈팅해 벨기에의 골망을 갈랐다.

첫 골을 뽑은 뒤에도 이과인은 계속해서 벨기에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6분에는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으나 벨기에 반 바이텐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이과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24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하게 됐다. 같은날 이어질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의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4강 상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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