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국 매체 벨기에전 평점 '기성용·이용 한국 1~2위'

벨기에 반덴 보레와 데푸르가 경기 최고, 최저 평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기성용 선수가 2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벨기에전에서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 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1:0으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2014.6.27/뉴스1 © News1 (상파울루(브라질)=뉴스1) 박정호 기자

27일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몰'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3차전 한국-벨기에 평점에서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한국 선수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 경기는 벨기에의 1-0 승리로 끝났다.

4-4-1-1 대형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평점 7로 한국 1위이자 양 팀 출전선수 28명 중에서도 공동 2위로 평가됐다. 오른쪽 수비수로 역시 교체 없이 끝까지 뛴 이용(28·울산 현대)이 6점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한국 선수 12명은 모두 5점에 그쳤다.

'스포츠 몰'은 "벨기에전에서 가장 득점에 근접한 한국선수"라면서 "특히 한 차례 중거리 슛은 티보 쿠르투아(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의 애를 먹였다"고 기성용에게 7점을 부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용에 대해서는 "2명의 한국 측면 수비수 중에서 전진과 수비 위치 모두 좋았다. 벨기에 왼쪽 수비수 얀 베르통언(27·토트넘 홋스퍼)을 잘 막았다"고 호평하면서 "베르통언의 결승골은 이용을 탓할 수 없다"고 옹호했다.

벨기에는 오른쪽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안토니 반덴 보레(27·RSC 안더레흐트)가 경기 최고점인 8점을 받았다.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교체투입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19·LOSC 릴)가 7점으로 기성용과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반 45분 퇴장당한 수비형 미드필더 스티븐 데푸르(26·FC 포르투)는 4점이라는 경기 최저점을 면치 못했다.

◆'스포츠 몰' 한국-벨기에 평점

(10점 만점)

▷한국

△골키퍼 : 김승규 5

△중앙 수비수 : 김영권 5△중앙 수비수 : 홍정호 6△좌측 수비수 : 윤석영 5△우측 수비수 : 이용 6

△수비형 미드필더 : 기성용 7△수비형 미드필더 : 한국영 5

△좌측 날개 : 손흥민 5△우측 날개 : 이청용 5

△처진 공격수 : 구자철 5△중앙 공격수 : 김신욱 5

△공격수 : 이근호 5△미드필더 : 김보경 5△미드필더 : 지동원 5

▷벨기에

△골키퍼 : 티보 쿠르투아 6

△중앙 수비수 : 니콜라스 롬바에르츠 6△중앙 수비수 : 다니엘 판바이텐 6△좌측 수비수 : 얀 베르통언 6△우측 수비수 : 안토니 반덴 보레 8

△수비형 미드필더 : 무사 뎀벨레 5△수비형 미드필더 : 스티븐 데푸르 4

△공격형 미드필더 : 마루앙 펠라이니 7△좌측 날개 : 아드낭 야누자이 5△우측 날개 : 드리스 메르텐스 6

△중앙 공격수 : 케빈 미랄라스 5

△공격수 : 디보크 오리기 7△미드필더 : 나세르 샤들리 6△미드필더 : 에당 아자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