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부상' 이정후, 10일짜리 IL 등재…사실상 시즌 아웃

10홈런·타율 0.276으로 마무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사실상 2026시즌을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정후는 지난 21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회 자신의 타구에 사타구니를 맞은 뒤 교체됐다. 검진 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6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이정후가 10일짜리 IL에 등재된 만큼 복귀 시점에는 정규시즌이 끝나게 돼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올 시즌 이정후는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0홈런, 57타점, 65득점, 12도루, 출루율 0.320, 장타율 0.404, OPS 0.724를 기록했다.

202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이정후는 처음으로 한 시즌 10홈런을 기록했고, 10도루까지 달성하며 10홈런-10도루를 기록했다. 타율과 홈런, 타점, 도루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빅리그 진출 후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을 겪었지만, 6월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반등했다. 다만 후반기에는 타율 0.236으로 다소 주춤했다.

이정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지만, 시즌 막판 부상으로 마지막 경기를 직접 마무리하지 못하게 됐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