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14승' 다저스, 신시내티 4-0 제압…NL 톱시드 경쟁 계속

'부상자 명단' 오타니는 정규시즌 종료 전 복귀 전망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A 다저스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역투를 앞세워 신시내티 레즈를 완파하고 내셔널리그(NL) 톱시드를 향한 경쟁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이미 전날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도 9게임 차(전날 기준)까지 벌어져 있다.

다만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거치지 않기 위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톱시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즌 전적 92승 59패(0.609)가 된 다저스는 이날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누른 밀워키(94승 57패)와의 격차를 2게임 차로 유지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야마모토는 이날 7이닝 동안 91구를 던지면서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야마모토는 시즌 14승(8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51로 떨어뜨렸다.

그는 이날 1회말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살 스튜어트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J.J. 블리데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계속된 2사 2,3루에선 유지니오 수아레스를 내야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야마모토는 이후 3회말 엘리 델라크루스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곤 출루를 원천 봉쇄했다.

그 사이 다저스는 2회초 헌터 페두시아의 적시타, 3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점홈런으로 달아났다.

7회초엔 알렉스 프리랜드의 추가 솔로홈런이 터졌고, 야마모토는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철벽투를 이어갔다.

8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다저스는 4점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한편 이두근과 무릎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정규시즌 종료 전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오타니가 정규시즌 몇 경기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