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도 무너졌다…끝내기 홈런 맞은 다저스, 7연패 충격

애리조나전 3-4 역전패…9회 끝내기 투런포 허용
사사키 6이닝 2실점 역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라이언 월드슈미트(오른쪽)가 8일(한국시간)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서 9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시즌 최다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9로 패한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내리 7경기를 졌다. 보스턴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팀' 애리조나에 덜미를 잡혔다.

7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아홉수'에 빠진 다저스는 69승47패를 기록, 같은 지구 2위 애리조나(62승55패)에 7.5경기 차로 쫓겼다.

선발 투수 사사키 로키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자기 몫을 했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다저스는 0-2로 끌려가다가 6~8회초 1점씩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가 1사 2루에서 라이언 월드슈미트에게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을 맞았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3회초 볼넷 출루 후 2루를 훔치려다 아웃됐고, 7회초 1사 만루에선 병살타를 때려 고개를 숙였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