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샌디에이고전 1안타 2볼넷 '출루 머신'…송성문 결장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6연승 저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 3할대를 유지했다.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지 않았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26일 LA 에인절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02를 기록했다. 아울러 시즌 출루율을 0.335에서 0.338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를 4-1로 꺾고 시즌 47승(62패)째를 거뒀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초반 차갑게 식었다. 그는 1회초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이어 3회초 1사 1, 2루에서도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침묵하던 이정후는 팀이 3-1로 앞서던 5회초 무사 1루에서 완디 페랄타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페랄타의 폭투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대니얼 수색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4-1로 벌렸다.

이정후는 네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터뜨렸다. 그는 7회초 1사 1루에서바뀐 투수 랜디 바스케스의 직구를 때려 우중간을 가르는 시즌 24호 2루타를 쳤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윌리 아다메스의 3루수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 라파엘 데버스가 아웃됐고, 이후 수색도 유격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이정후는 9회초 2사 2루에서 바스케스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볼넷을 골라내 한 경기 세 차례 출루를 기록했다.

6연승이 불발된 샌디에이고는 55승54패를 기록했다. 벤치에 앉은 송성문은 대타, 대수비, 대주자로 뛰지 못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