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밀워키전 멀티히트…11경기 연속 안타 '타율 0.310'

4타수 2안타…상대 허 찌른 기습번트 시도
샌프란시스코 1-0 승리…로건 웹 7이닝 무실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4일(한국시간) 열린 2026 메이저리그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는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치며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0으로 상승했다.

11경기 연속 안타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장 타이기록이다. 앞서 그는 2024년 4월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까지 11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바 있다.

이정후가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리면 이를 넘어서게 된다.

2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초 1사 1루에서 밀워키 투수 로버트 개서의 낮은 스위퍼를 받아 쳐 우익수 방면으로 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재치 있는 타격을 펼쳤다. 그는 8회초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채드 패트릭의 초구에 3루 방향으로 기습 번트를 시도해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맷 채프먼이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에 터진 빅토르 베리코토의 빅리그 데뷔 홈런에 힘입어 밀워키를 1-0으로 꺾고, 시즌 24승(38패)째를 거뒀다.

'에이스' 로건 웹은 7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펼치며 시즌 3승(4패)째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