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에르난데스, 복귀 2경기 만에 또 IL행…김혜성 출전 기회 늘듯

팔꿈치 수술 후 복귀했으나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
로버츠 감독 "다시 팀에 합류하려면 최소 몇주 필요"

부상자 명단에 오른 키케 에르난데스(LA 다저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A 다저스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가 복귀 2경기 만에 다시 이탈했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부상자 명단(Injury List)에 올리고 내야수 알렉스 프릴랜드를 콜업했다.

내·외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에르난데스는 지난 2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쳐 지난 26일 콜로라도전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복귀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27일 2번쨰 경기에선 3회말 솔로 홈런을 친 뒤 통증이 더 커졌고, 5회초 수비에서 김혜성(27)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그리고 결국 2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다시 다친 것이 안타깝다"면서 "그가 복귀하려면 최소 몇주는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김혜성의 입장에선 출전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올 시즌 현재까지 42경기에 출전해 0.254의 타율과 1홈런 11타점 5도루 등을 기록 중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