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5타자 연속 삼진 잡고 시즌 2승…트리플A 2이닝 무실점

시즌 마이너 평균자책점 1.38

2026 WBC에서 역투하는 투수 고우석. 2026.3.8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이어가는 투수 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털리도 머드헨스)이 트리플A 무대에서 5타자 연속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고우석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 경기에서 7회초 등판해 2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털리도는 3-3 동점 상황에서 고우석이 등판한 직후 타선이 폭발하며 8-4로 이겼다. 승리투수가 된 고우석은 지난 21일 경기 이후 4일 만의 승리이자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고우석은 지난 9일 더블A 이리 시울브스에서 트리플A 털리도로 승격한 뒤 6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고우석은 올 시즌 더블A와 트리플A를 통틀어 마이너리그 16경기 2승1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26이닝 동안 삼진 39개를 잡아낼 정도로 강력한 구위를 뽐내며 메이저리그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7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은 고우석은 1사 후 라파엘 플로레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도미니크 플레처와 숀 로스를 연이어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털리도는 7회말 대거 5점을 뽑아 고우석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8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고우석은 로니 사이먼, 닉 요크, 빌리 쿡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펼쳤다.

털리노는 9회초 1점을 내줬으나 2사 2, 3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고 경기를 끝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