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송성문, 2경기 연속 멀티히트+시즌 첫 도루

배지환은 더블헤더서 연거푸 멀티히트…타율 0.351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를 짧게 경험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간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산하 엘패소 치와와스 소속 송성문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아이소토페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토페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 등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송성문은 시즌 타율을 0.297로 끌어올렸다.

송성문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린 뒤 닉 솔락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 득점은 이날 경기 결승점이 됐다.

5회초엔 세 번째 타석에선 1사 1루에서 다시 한번 우전 안타를 때려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진 상황에서 2루 도루로 미국 무대 첫 도루도 기록했다.

송성문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볼넷도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팀은 12-2 대승을 거뒀다.

지난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로 건너간 송성문은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트리플A에서 뛰던 그는 26일 멕시코시리즈 일정으로 엔트리가 26명에서 27명으로 확대되자, 승격 기회를 얻었다.

송성문은 지난달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8회 대주자로 출전한 뒤 곧바로 교체, 한국인으로는 29번째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이튿날 송성문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송성문은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타격 감각을 보이며 빅리그 재콜업을 노리고 있다.

배지환(27·뉴욕 메츠). ⓒ AFP=뉴스1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의 배지환(27)도 이날 활약을 펼쳤다.

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팀인 리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와의 홈경기 더블헤더에 모두 출전했다.

1차전에선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을, 이어진 2차전에선 5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선 9회말 승부치기 상황에서 2루 주자로 출발해 벤 로트베트의 끝내기 안타 때 홈을 밟기도 했다.

트리플A에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351까지 끌어올렸다.

시라큐스는 더블헤더 1차전을 7-0, 2차전은 4-3으로 이겨 2승을 쓸어 담았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