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필라델피아전 4타수 무안타 침묵…팀도 0-7 완패

필라델피아, 감독 교체 후 첫 승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만에 침묵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앞서 25~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에서 12타수 9안타 1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이정후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01(103타수 31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안타 2개에 그치며 필라델피아에 0-7로 완패, 3연승이 무산됐다. 시즌 성적은 13승16패.

이정후는 지난해 커리어 시즌 최다인 15승을 따낸 왼손 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루자르도의 초구를 힘껏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3회초 2사 2루에서 바깥쪽 낮게 날아오는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초 1사 1루에선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 9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팀 메이자를 상대한 이정후는 2루수 땅볼에 그쳐 출루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돈 매팅리 감독대행. ⓒ 로이터=뉴스1

이 경기를 앞두고 롭 톰슨 감독을 경질하고 돈 매팅리 감독대행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필라델피아는 샌프란시스코를 제물로 시즌 10승(29패)째를 거뒀다.

루자르도는 7이닝 2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3패)째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