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더블A로 '강등'…험난한 도전 계속

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뉴스1 구윤성 기자
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고우석(28·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더블A로 강등됐다. 메이저리그를 향한 도전은 한층 더 험난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고우석이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에서 더블A 이리 시울브스로 이관됐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올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해 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트리플A에서도 2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4실점(3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20.25에 그쳤고, 특히 삼진 2개를 잡는 동안 5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결국 고우석은 한 단계 낮은 더블A 무대로 강등됐다.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데뷔 시즌부터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마이너리그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방출의 설움을 겪은 끝에 디트로이트와 계약했다.

고우석은 지난해에도 빅리그의 부름을 한 번도 받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돼 호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빅리그 승격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