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8회 투런포' 다저스, 짜릿한 뒤집기로 개막 3연승 신바람

애리조나 3-2 제압…오타니 2타수 무안타 2볼넷

2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개막 3연승을 이끈 포수 윌 스미스(오른쪽)와 투수 에드윈 디아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윌 스미스의 짜릿한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개막 3연전 승리를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2로 역전승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시즌 초반부터 다저스 독주 체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승2패를 거두고도 2위에 자리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이상 3패), 콜로라도 로키스(2패)는 첫 승도 거두지 못했다.

1회초와 3회초 한 점씩을 내줘 0-2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6회말 2사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좌측 선상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가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고, 이어 스미스가 후안 무리요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전세를 뒤집은 다저스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3년 69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영입한 '특급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를 9회초에 투입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개막 3경기째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 AFP=뉴스1

디아스는 공 10개로 가볍게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내고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1번 지명타자로 출격한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이 0.125(8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오타니의 시즌 첫 홈런도 아직 터지지 않았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