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MVP' 폰세, MLB 시범경기 첫 승…볼티모어전 3이닝 퍼펙트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1.50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고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투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세 번째 시범경기에서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폰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1, 2회 각각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한 폰세는 3회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브라이언 라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웨스턴 윌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마지막 타자 호세 바레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폰세는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고전했지만, 이날 볼티모어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반등했다. 투구 수는 총 36개였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69.4%에 달했다.
토론토는 볼티모어를 1-0으로 제압했고, 폰세는 개인 통산 시범경기 첫 승리를 따냈다.
폰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승리투수로 기록된 건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었던 2020년 8월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리를 거둔 뒤 약 5년 7개월 만이다.
폰세의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50(6이닝 1실점)이다.
폰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KBO리그 29경기 17승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 승률 0.944로 활약하며 투수 4관왕과 MVP,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특히 개막 후 선발 17연승,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52개),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18개) 등 각종 기록을 세웠다.
시즌 종료 후에는 토론토와 계약기간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6억 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갔다.
폰세는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 1승7패 평균자책점 5.86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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