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MVP' 폰세, MLB 두 번째 시범경기서 2이닝 1실점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3.00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고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투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폰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고전했다.
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던 폰세는 이날 제구 난조를 보였다.
투구 수는 총 32개로, 볼이 절반에 가까운 14개였다. 디트로이트전 스트라이크 비율이 72.7%(22구 중 스트라이크 16개)에 달했던 것과는 차이가 크다.
폰세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평균자책점 3.00(3이닝 1실점)이 됐다.
1회초 첫 타자 브레이던 워드에게 안타를 맞은 폰세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맷 타이스에게 안타를 내줬다. 1루 주자 워드가 홈에 들어오다가 아웃, 폰세는 실점을 피했다.
폰세는 미키 개스퍼를 범타 처리하고 첫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폰세는 2회초 알란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 득점권 상황에 주자를 뒀다.
폰세는 타일러 맥도너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어진 2사 2루에서 맥스 퍼거슨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후 폰세는 프랭클린 아리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폰세는 3회초를 앞두고 두 번째 투수 타일러 로저스에게 공을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토론토는 5회말 애디슨 바저의 만루 홈런이 터졌지만, 보스턴에 6-7로 졌다.
폰세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KBO리그 29경기 17승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 승률 0.944로 활약하며 투수 4관왕과 MVP,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석권했다.
특히 개막 후 선발 17연승,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52개),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18개) 등 각종 기록을 세웠다.
시즌 종료 후에는 토론토와 계약기간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0억 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갔다.
폰세는 2020년과 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 1승7패 평균자책점 5.86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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