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WS 3연패 위한 열쇠는…"선발 사사키 활약과 단단한 불펜"

美 매체, 베츠 타격감 회복과 영건 보강 등 꼽아

LA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확정 후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4년과 2025년 메이저리그(MLB) 챔피언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5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역 매체 '다저네이션'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는 2020년과 2024년, 2025년 챔피언에 등극하며 왕조를 구축했다"며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이 부임한 뒤 다저스는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강팀이 됐고, 그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는 (1998~2000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5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저네이션은 먼저 지난해 선발진이 부상으로 신음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선발 투수들이 시즌 내내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팀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고 했다.

LA 다저스 내야수 무키 베츠. ⓒ AFP=뉴스1

매체는 "다저스 선발진은 강력하나, (장기 레이스에서) 선발 투수가 매번 긴 이닝을 책임지는 건 좋은 전략이 아니다"며 "결국 불펜이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 에드윈 디아즈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고액 연봉자인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태너 스콧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축 야수들의 평균 연령이 30대에 접어든 만큼 젊은 선수들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사사키 로키를 선발 투수로 활용, 은퇴한 클레이턴 커쇼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 우승 퍼즐로는 무키 베츠의 활약을 꼽았다.

다저네이션은 "다저스에 가장 필요한 건 상위 타선에서 오타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위협적인 타자' 베츠"라며 "그는 지난해 뛰어난 수비를 펼쳤지만 (시즌 타율 0.258 OPS 0.732로) 공격력이 2017년 이후 최악이었다. 새 시즌에는 타격감이 살아나야 한다"고 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