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대학야구 명장 선임 유력
'47세' 비텔로 테네시대학 감독과 협상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정후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차기 사령탑으로 대학 야구팀 감독을 점찍었다.
ESPN, MLB닷컴 등 외신은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새 사령탑으로 토니 비텔로(47) 테네시대학 감독을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비텔로 감독이 샌프란시스코와 협상을 마무리한다면, 최초로 프로 지도자 경험 없이 메이저리그 사령탑이 된다. 그는 현역 시절 프로 생활을 한 적도 없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밥 멜빈 감독을 해임, 사령탑이 공석 상태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잡은 멜빈 감독은 팀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지 못했다.
비텔로 감독은 대학 야구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2018년 테네시대학 야구팀을 맡은 뒤 341승131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세 차례 대학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라 한 차례(2024년) 우승컵을 들었다. 그해 미국야구지도자협회(ABCA) 올해의 지도자에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가 비텔로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테네시대학에 그의 연봉과 같은 금액인 바이아웃 300만 달러(약 43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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