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MLB 양키스, '팔꿈치 부상' 저지 수술 피했다
7월부터 팔꿈치 통증 안고 경기 출전
재활 진행…"내년에도 주전 우익수"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애런 저지가 수술을 피했다.
17일(한국시간)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저지가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지는 지난 7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저지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8월 복귀했다.
그러나 송구에 불편을 느껴 외야수 대신 지명 타자로 나섰다. 이후 9월부터 다시 외야 수비를 시작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외야 수비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분 감독은 "저지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근력 강화와 재활 등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내년 시즌에는 정상적으로 주전 우익수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저지는 올 시즌에도 타율(0.331), OPS(출루율+장타율·1.144),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9.7)에서 MLB 1위를 차지했으며, 53개의 홈런과 114개의 타점을 기록해 중심 타자로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타율 5할과 1개의 홈런, 7개의 타점, 4개의 볼넷으로 활약하며 가을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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