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방출-반등' 고단했던 김하성, 9일 귀국
탬파베이서 애틀랜타 이적…타율 0.234, 5홈런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5년 차 시즌을 마친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추석 연휴 귀국길에 오른다.
김하성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서밋매니지먼트는 "김하성이 9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2일 밝혔다.
김하성은 지난해 어깨 수술과 재활 등의 여파로 올 시즌 7월부터 빅리그에 합류해 경기를 뛰었다.
시즌 전 탬파베이 레이스와 FA 계약을 맺었던 그는 9월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된 이후 애틀랜타로 이적해 새 둥지를 틀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0.234의 타율과 5홈런 17타점 등을 기록했다. 탬파베이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으나 애틀랜타로 이적한 후엔 반등의 조짐을 보이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수술 이후 긴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성적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시즌 전 1+1년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행사할 수 있고, FA를 미루면 2026시즌도 애틀랜타에서 뛰게 된다.
김하성은 9일 귀국 후 짧은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개인 훈련에 돌입해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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