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잡고 NL 와일드카드 3위 유지

신시내티 승리·애리조나 패배…한 자리 두고 경쟁

뉴욕 메츠 선수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웠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달리는 뉴욕 메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로써 메츠는 시즌 전적 82승77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4위 신시내티 레즈(81승78패)가 승리하며 한 게임 차가 유지됐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LA 다저스에 패해 80승79패로 2게임 차로 멀어졌다.

내셔널리그는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가을야구를 확정했고 메츠를 비롯해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메츠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3팀 모두 3게임씩만 남겨두고 있다.

메츠는 이날 브랜든 니모가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고, 브렛 바티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메츠 선발투수 놀란 맥린은 5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5승(1패)을 챙겼다.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는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실점으로 부진, 시즌 8패(9승)를 안았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