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1경기 연속 안타 실패…애틀랜타는 10연승 질주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최근 맹타를 휘두르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11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하지만 팀은 10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0으로 떨어졌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를 건드려 2루수 땅볼로 아웃된 김하성은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와 10구 승부를 펼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김하성의 방망이는 깨어나지 않았다.

애틀랜타가 2-1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플라이,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김하성의 침묵에도 애틀랜타는 솔로 홈런 3방으로 뽑은 3점의 리드를 잘 지켜 3-2 승리를 따냈다.

10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75승8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고, 2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64승94패가 되며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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