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승 선착' MLB 밀워키,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90승에 선착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90승58패)는 14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동부지구 2위 뉴욕 메츠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2-3으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진출권을 확보했다.
NL에서는 3개 지구(동부·중부·서부) 우승팀 가운데 승률이 높은 2개 팀이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로 직행하고 승률 3위 팀은 와일드카드 승률 3위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를 펼친다.
선수단 연봉 총액이 30개 구단 중 23위에 불과하지만, 밀워키는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1983년부터 2017년까지 단 두 차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밀워키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8시즌 중 7번이나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밀워키 중심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우리는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약체 평가를 받았다"면서 "사람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결국 경기는 우리가 하는 것이다. 야구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바로 우리 팀이 어떤 팀인지를 보여주는 진정한 지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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